책소개
도토리나무 숲에 반짝 빛나는 걸 좋아하는 여우가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여우는 솜씨 좋은 할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가게의 장신구에 반하게 되고, 할머니는 여우에게 자기를 도와주면 노리개를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아름다운 장신구를 함게 만들며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지키는 마음을 깨닫는 이야기.
책소개
문밖에 커다랗고 무서운 사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주인공 아이의 마음속에 두 아이가 공존합니다.
근심, 걱정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노랑 아이와 용기를 내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파랑 아이.
뚜렷한 색채대비로 강렬하게 전달되는 고난과 극복, 나아가 자기 긍정의 이야기.
책소개
느긋한 마시멜로가 사는 평화로운 마을. 어느 날 마을의 동산 너머로 천둥 같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파라파냐무냐무... 소리를 따라가보니 산만한 덩치에 시커먼 털북숭이가 있습니다. 냐무냐무? 냠냠? 잡아먹겠다는 말인가. 마시멜로들이 소리의 정체를 찾아가는 이야기.
책소개
린 할머니가 정성스레 가꾼 복숭아나무에 달콤한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아기 다람쥐, 염소, 호랑이, 동물들이 찾아오고 마지막 복숭아 한 개가 남았어요. 자연으로부터 얻은 것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고 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산과 마을의 모습을 보면서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
책소개
한국 서정시의 맥을 잇는 시인이자, 청소년을 위한 시집 『난 빨강』의 저자 박성우 시인이 유아와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그림 동시집’을 선보입니다.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동시와 다채롭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어우러진 동시집으로, 동시를 처음 접하는 아이도 편안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담긴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 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돕는 그림이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책소개
하루는 작디작은 강아지다. 저수지 건너편 마을에서 대추나무 집으로 살러 온 첫날 얼마나 울어 댔는지 동네에 울보 꼬맹이라고 소문이 났다. 하지만 이것은 다 옛날 말이다. 하루는 이제 누구보다 씩씩한 개가 되었으니까. 게다가 사납기로 소문난 검은 개와 친구도 되었다. 하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봄볕이 좋은 어느 날 하루는 귀가 번쩍 뜨이는 소리를 듣는다. “날 보러 와. 날 보러 와.” 대추나무 잎사귀를 간질이는 그 속삭임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있는 하루는 울타리 밖으로 나선다. 처음 가 보는 길은 낯설고 위험한 것투성이다(물론 친구도 있다!). 시커먼 한길에선 트럭이 무섭게 내달리고, 둑길은 높고, 개울물은 하루를 집어삼킬 듯 흐른다. 하루는 겁이 나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도 하고 두려움 앞에서 망설이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앞에 높인 장애물을 모험하듯 헤쳐 나간다. 그리하여 트럭 오가는 한길을 당당히 건너고, 큰 개울에 놓인 징검다리도 턱턱턱 건너고, 비탈진 언덕을 올라 과수원까지 달려간다. 하지만 과수원 앞에는 지금까지보다 더 엄청난 벽이 버티고 서 있었다. 언제나 곁에서 응원했던 털보조차 위험하다고 말리지만 하루는 다시 한번 용기를 그러모아 새로운 훈련을 시작한다. 바람이 이끄는 그곳에 꼭 가야 할 까닭이 있었으니까.
책소개
햇볕 따뜻한 어느 봄날 아침, 가족을 끔찍이 챙기는 소연이 엄마가 바지런을 떨고 있다. 오늘은 소연이네 가족이 봄나들이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밑에서 누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건 말건, 소연이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 채 엄마를 기다린다.
중간에 들른 마트에서는 소연이가 미리 계산대에 서서 뒤에 줄지어 선 사람들은 아랑곳없이 물건을 고르는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아빠 또한 불법 U턴에, 속도위반에, 운전 중 전화통화까지 이들 가족의 불법은 너무도 자연스러워 보인다.
미술관에서, 극장에서, 식당에서 행복한 가족의 상큼한 봄나들이는 하루 종일 민폐를 끼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우리 가족의 행복만이 절대선이며 빛나는 가치인 듯, '남'과 '이웃'에 대해서는 눈과 귀를 꼭꼭 닫은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과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특별한 그림책이다.
책소개
어느 날 아침, 쟁이는 공원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했어요. 쟁이는 배고픈 할머니에게 자기 도시락을 드렸어요. 그러자 할머니는 빨간 주머니에 도시락을 넣어서 도시락을 두 개로 만들었어요. 빨간 주머니는 신기한 요술 주머니였어요! 할머니는 쟁이에게 빨간 주머니를 선물로 주었답니다. 이제 쟁이는 빨간 주머니를 어디에 쓰게 될까요? 『빨간 주머니』는 ‘요술 주머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신기하고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출처: 도서출판 북극곰>